광주 치과병원서 부탄가스 폭발…도주했던 용의자 자수
이준삼 2024. 8. 22. 15:58
오늘(22일)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에 있는 치과병원에서 한 남성이 부탄가스를 폭발시키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오늘 오후 1시 13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인물이 던진 택배 상자가 폭발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용의자는 "택배가 왔다"며 치과에 들어간 뒤 부탄가스 4개와 별도의 인화성 물질이 담긴 것으로 보이는 박스에 불을 붙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두 3번의 폭발이 일어나며 건물 천장이 일부 그을렸지만,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쯤 도주한 용의자가 자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삼 기자 (js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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