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농산어촌 유학시설'에 도시학생 3가구 9명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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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최근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농산어촌 유학시설'에 도시에서 온 학생 9명이 입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1월 남양면에 농산어촌 유학 가구 거주시설을 착공해 7월 말에 6동을 준공했고, 지난 19일에는 이곳에 도시 유학생 3가구 총 9명이 입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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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민 "유학 활성화 지속적으로 노력"
(고흥=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최근 작은학교 살리기 사업의 일환인 '농산어촌 유학시설'에 도시에서 온 학생 9명이 입주했다고 22일 밝혔다.
고흥군은 지난 1월 남양면에 농산어촌 유학 가구 거주시설을 착공해 7월 말에 6동을 준공했고, 지난 19일에는 이곳에 도시 유학생 3가구 총 9명이 입주했다.
농산어촌 유학은 전남 이외 지역, 특히 도시권의 초·중학교 학생들이 농산어촌 생활을 체험하기 위해 최대 5년까지 농산어촌 학교에 전학해 생활하는 것으로 최근 전남지역에 농산어촌 유학생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농산어촌의 작은학교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활용한 생태교육과 개인별 맞춤형 교육이 가능해 도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자연친화적인 환경과 다채로운 창의적 활동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농산어촌 유학은 도시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고흥군은 농촌 유학 활성화와 유학기간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거주시설 제공뿐만 아니라 생활지원금 지급, 작은학교 특성화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농산어촌 유학으로 인한 고흥군 전입자는 지난해 2가구 4명에서 올해 3가구 9명으로 증가했다.
공영민 군수는 "농산어촌 유학을 통해 유학생과 학부모들이 고흥군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산어촌 유학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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