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박으로 친환경 비료 생산'…안성서 바이오차 공장 가동

최해민 2024. 8.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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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성시는 22일 커피 원두 찌꺼기(커피박)를 원료로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바이오차 안성공장'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성공장 공식 가동식 행사에서 김보라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바이오차 비료를 직접 화분에 넣어주는 퍼포먼스를 하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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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안성시는 22일 커피 원두 찌꺼기(커피박)를 원료로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는 '자원순환 바이오차 안성공장'이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원순환 바이오차 안성공장 가동식 [안성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이오차는 축분이나 커피박 등을 열처리해 만든 고체 비료이다.

바이오차 안성공장 건립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2021년 지역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사업' 공모에서 안성시와 예비사회적기업 4EN 등이 사업 대상에 선정돼 추진됐다.

이에 따라 안성캠프에서는 앞으로 안성지역 커피숍 100여곳에서 배출되는 하루 4.5t의 커피박을 수거해 친환경 비료를 생산하게 된다.

이날 안성공장 공식 가동식 행사에서 김보라 시장 등 시 관계자들은 바이오차 비료를 직접 화분에 넣어주는 퍼포먼스를 하며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시스템을 홍보했다.

김 시장은 "수년간 준비해 온 바이오차 생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된다"며 "이번 가동식을 계기로 지역사회와 협력한 안성형 자원순환 시스템을 통해 탄소중립 실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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