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차관보, 라오스 부총리에 '대북 메시지 발신' 역할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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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10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분명하고 단호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의장국인 라오스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정 차관보가 어제(2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살름싸이 부총리와 만나 북한의 복합 도발과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 동향에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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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원 외교부 차관보는 살름싸이 꼼마싯 라오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을 예방한 자리에서 오는 10월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분명하고 단호한 대북 메시지가 발신될 수 있도록 의장국인 라오스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외교부는 정 차관보가 어제(21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살름싸이 부총리와 만나 북한의 복합 도발과 북러 간 불법 군사협력 동향에 우려를 표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살름싸이 부총리는 라오스는 한반도 비핵화와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을 지지하며 의장국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답했습니다.
정 차관보는 또 올해 10월 예정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수립하는 데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 기업의 진출 확대를 위해 세제 지원과 정보 공유 등 기업 활동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고, 살름싸이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가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했습니다.
정 차관보는 제12차 한-메콩 비즈니스 포럼과 아세안+3·동아시아정상회의(EAS) 고위관리회의 참석차 비엔티안을 방문 중입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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