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내달 5일 국회서 한동훈-이재명 면담

서동철 기자(sdchaos@mk.co.kr) 2024. 8. 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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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각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단과 함께 다음달 5일 국회를 방문해 한 대표와 이 대표를 잇따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9월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산업계의 요청을 전달하는 한편 여야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예방 일정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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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재계 상견례
이 대표, 중기 단체장과도 릴레이 회동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 등이 지난 6월 3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에서 건배를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각각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을 만나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최 회장은 대한상의 회장단과 함께 다음달 5일 국회를 방문해 한 대표와 이 대표를 잇따라 예방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9월 정기국회 시작에 맞춰 산업계의 요청을 전달하는 한편 여야 대표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예방 일정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야 대표에게 기업들이 체감하는 경제 상황을 전하고 규제개혁 필요성에 대해서도 설명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 회장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와도 각각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대한상의가 주최한 ‘제22대 국회의원 환영 리셉션’에서 기업 현장과 대한상의 소통 플랫폼을 통해 취합한 ‘제22대 국회에 바라는 경제계 입법과제’를 행사에 참여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등 100여명의 의원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입법 과제에는 미래 성장과 투자, 규제개선, 자본시장 육성, 민생 및 환경 과년 제도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대표는 다음달 11일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도 직접 만나 고충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먹사니즘’을 키워드로 제시한 이 대표가 실용·민생 노선을 앞세워 중도 확장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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