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청년연합 “지속가능, 공정한 연금 개혁 촉구”… 부울경 대학 50여곳에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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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은 22일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연금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을 내지도 받지도 않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나마 청년을 위한 정부 연금개혁안의 방향성에 찬성한다"며 "국회 눈치 보지 말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더 과감히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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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이달 말 국민연금 개혁안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청년단체 바른청년연합은 22일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연금 개혁을 촉구하고 나섰다.
바른청년연합은 이날 국회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5살 청년이 65살까지 매월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하고도 연금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처지”라며 “청년 세대의 마음이 무엇인 줄 아는가? 차라리 한푼도 안 받아도 좋으니 연금을 내지 않고 싶은 심정”이라 호소했다.
이들은 ‘더 내고 더 받는’ 연금특위·국회의 연금개혁안을 겨냥해선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무려 약 50% 인상하려는 안”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보험료율 13% 인상과 소득대체율 인상에 여야 합의했고 소득대체율 인상 폭을 두고 의견차가 있을 뿐”이라며, “기금 고갈 시기를 고작 7~8년 늦출 뿐이고 청년들은 몇천만원 더 뜯길 뿐 못받기는 매한가지”라고 비판했다.
정부의 연금개혁안에 대해서는 “국민연금을 내지도 받지도 않고 싶은 심정이지만 그나마 청년을 위한 정부 연금개혁안의 방향성에 찬성한다”며 “국회 눈치 보지 말고 오로지 국민을 위해 더 과감히 개혁하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에는 다음 세대로 폭탄돌리기를 멈출 ‘지속가능하고 공정한 연금 개혁’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며 1000만 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한편 바른청년연합은 전날 서울대학교, 중앙대학교를 비롯한 수도권 일대 대학들 및 부산대학교, 부경대학교, 울산대학교 등 부울경 일대 대학들 오십여 곳에 ‘국민연금 다음세대 폭탄돌리기 STOP!’이라는 제목의 대자보를 부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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