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 9월…전주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

시립도서관 47곳 등에서 84개 도서 전시·공연·강연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독서의 달을 맞아 오는 9월 한 달 동안 전주시 도서관 47곳 등에서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9월 '독서의 달'은 국가가 국민의 독서 의욕을 고취하고 독서의 생활화 등 독서 문화 진흥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정한 달이다.

이에 시는 도서관별로 시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특별 행사와 도서 전시, 공연, 강연, 체험 등 총 84개의 다양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먼저 특별 행사로 39곳(시립도서관 12개·공립작은도서관 26개·복합문화혁신센터)에서 9월 한 달 동안 연체 도서를 반납하는 이용자들에게 대출 정지를 해제해 주는 '연체자 해방의 날'을 운영한다.

또 작년도 잡지 배부, 책쿵20 도서 다 대출자 포인트 지급, 책쿵20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 이벤트 등도 준비했다.

어린이와 가족 단위 등 모든 세대를 위한 공연으로 ▲달빛 공연 '플루트로 만나는 클래식과 대중음악'(금암도서관) ▲테마가 있는 열린음악회(효자도서관) ▲토요 가족극장 '버블 매직쇼'(삼천도서관) ▲인형극 '쥐와 고양이, 책을 먹는 도깨비'(완산도서관) 등 5개 도서관에서 9개의 공연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여기에 독서 체험 행사로 ▲1박 2일 도서관 가자! 오늘 밤은 우주로1216(전주시립도서관 꽃심) ▲가을꽃으로 꽃꽂이하기(평화도서관) ▲펩아트 하트책 접기(동문헌책도서관) ▲업사이클링 팝업북(복합문화혁신센터) 등 15개 도서관에서 24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밖에도 17개 도서관에서 30개의 강연 프로그램이, 13개 도서관에서는 각기 다른 주제로 이용자들을 위한 주제별 도서 전시가 준비돼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을 참고하거나 해당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현창 시 도서관본부장은 "독서의 계절에 마련된 다채로운 독서의 달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향유하고 책과 함께 누리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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