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미사일방어사, 패트리어트·천궁 유도탄 공중수송훈련 첫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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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2일 수송기를 이용해 유도탄을 타기지로 운송하는 공중수송절차 숙달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미사일방어사)는 이날 대구기지 활주로에서 패트리어트(PAC), 천궁 유도탄을 수송기로 타기지에 옮기는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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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22일 수송기를 이용해 유도탄을 타기지로 운송하는 공중수송절차 숙달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미사일방어사)는 이날 대구기지 활주로에서 패트리어트(PAC), 천궁 유도탄을 수송기로 타기지에 옮기는 훈련을 진행했다.
‘2024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미사일 방어부대에 유도탄을 재보급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모의탄으로 실시됐다.
전·평시 미사일 방어능력을 유지하려면 각지 미사일 방어부대들에 대한 신속한 유도탄 재보급이 필수적이다. 대다수 미사일 방어부대는 임무 특성상 비행기지와 고지대에 위치하는데, 전시 적의 공격으로 육로가 끊기면 공로가 동원된다.
모의탄들은 유도탄 발사장치이자 운송 보관 컨테이너인 ‘캐니스터’에 보관돼 옮겨졌다. 패트리어트의 길이와 무게는 각각 6m, 2t에 육박한다. 천궁도 길이 약 5m, 무게는 1t에 달한다.
C-130J 수송기가 천궁 모의탄 3발을 싣고 대구기지를 이륙해 목적지인 김해기지에 착륙 후 유도탄을 하역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박정일(중령) 미사일방어사 보급수송과장(중령)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 전력인 패트리어트와 천궁의 전시 무중단 방어태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도탄을 신속하게 재보급하는 역량을 숙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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