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챌린지는 대환영!…게임이 기부로 ‘러브온탑’

임석규 기자 2024. 8. 2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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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2010년 출범한 공익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이 엠지(MZ) 세대를 겨냥해 스타들이 참여하는 '게임 챌린지 기부'를 펼친다.

'당신의 사랑을 쌓아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프로젝트는 스타들이 '탑 쌓기 게임 챌린지'에 참여해 임무를 완수하면 점수에 따라 후원사가 스타의 이름으로 '바보의나눔'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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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나눔 재단, 유튜브 채널 오픈
스타들 출연 기부 챌린지…23일 첫 방송
유튜브 채널 ‘러브온탑’ 첫 회에 출연하는 가수 백호가 컵 쌓기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바보의 나눔 제공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이어나가기 위해 2010년 출범한 공익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사장 구요비 주교)이 엠지(MZ) 세대를 겨냥해 스타들이 참여하는 ‘게임 챌린지 기부’를 펼친다. 23일 문을 여는 유튜브 채널 ‘러브온탑(Love on top)’이 기부를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당신의 사랑을 쌓아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 프로젝트는 스타들이 ‘탑 쌓기 게임 챌린지’에 참여해 임무를 완수하면 점수에 따라 후원사가 스타의 이름으로 ‘바보의나눔’에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전액 ‘가족 돌봄 청년(영캐어러)’을 위해 사용한다. 23일 오후 6시에 공개되는 ‘러브온탑’은 금요일마다 다른 스타가 출연해 탑 쌓기에 도전한다. 첫 회엔 그룹 ‘뉴이스트’ 출신 가수 백호가 출연한다.

이 프로젝트는 스타뿐 아니라 누구나 챌린지에 도전해 기부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스타 출연자가 쌓은 컵 개수와 일반인이 쌓은 컵 개수를 더 해 총합이 가장 많은 출연자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우승한 스타 출연자는 팬덤의 이름으로 100만원을 추가로 기부하게 된다.

바보의나눔 상임이사 김인권 신부는 “‘러브온탑’이 비영리단체 모금의 새로운 장이 되어 가족 돌봄 청년에게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국 자선지원재단(CAF)은 해마다 세계기부지수를 발표하는데, 한국은 지난해 142개 조사 대상 국가 가운데 79위에 그쳤다. 인도네시아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미국과 호주, 영국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임석규 기자 sk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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