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지갑 훔쳐갔지?’… 흉기 휘둘러 살인한 중국 여성 구속 송치

2024. 8. 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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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오전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 인근 건물 안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15일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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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경찰서, 22일 살인 혐의 A씨 구속 송치
지갑 분실 놓고 지인과 다투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
서울 관악경찰서[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 30대 중국인 여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22일 오전 살인 혐의로 30대 여성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2시 10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당곡사거리 인근 건물 안에서 지인인 20대 여성 B씨의 복부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B씨는 인근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지난 13일 B씨와 만난 뒤 지갑이 없어진 것과 관련해 B씨가 자신의 지갑을 훔쳤다고 의심, 다툼을 벌이다 이튿날 그를 찾아가 갖고 있던 흉기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한 뒤 15일 살인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같은 달 16일 오후 3시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yk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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