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삼립, 'K-디저트' 호빵·약과 앞세워 해외 수출 늘린다
SPC삼립이 대표 제품인 삼립호빵, 찜케익 등을 앞세워 미국∙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확대에 나선다.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늘리겠다는 목표다.
현재 삼립호빵은 세계 25국에 수출되고 있는데, 올해는 미국 시장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한다. SPC삼립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삼립호빵의 미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올랐다. 미국의 주요 마트를 중심으로 삼립호빵이 개발한 미니 찜기 ‘호찜이’와 호빵을 패키지로 구성해 판매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이 현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 6월 미국 현지에서 출시한 생크림빵도 출시 한 달만에 약 20만개를 판매했다.
일본 시장에서는 약과를 주요 제품으로 내세우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일본의 대형 잡화 유통업체 돈키호테 620개 전 지점에서 삼립약과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약과 특유의 식감과 단맛이 차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로 인식돼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 찜케이크도 미국을 비롯해 베트남·필리핀·중동 등에서 인기를 끌며 올 상반기 수출량이 급증해, 신규 라인을 증설하고 있다.
삼립 관계자는 “국내에서 사랑 받고 있는 삼립호빵, 생크림빵 등이 K-디저트 대표 주자로 인식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며 “수출 확대를 통해 올해 해외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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