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집권 자민에 이어…연립여당·제1 야당도 내달 대표 선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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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는 9월 치러지는 가운데 연립여당 공명당, 제1 야당 입헌민주당도 같은 달 새 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22일 지지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전 입헌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새 대표 선출 선거에 정식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자민당 총재 선출 후 중의원 선거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야마구치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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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은 총선 염두 선거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오는 9월 치러지는 가운데 연립여당 공명당, 제1 야당 입헌민주당도 같은 달 새 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22일 지지통신,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전 입헌민주당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새 대표 선출 선거에 정식으로 출마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차기 중의원(하원) 선거를 연두에 두고 '중도 노선'을 어필했다. '원전 제로(0)'는 봉인하고 "원자력 에너지에 의존하지 않는 사회를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 공산당과의 관계도 재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입헌민주당의 새 대표 선출 선거는 9월 7일 고시돼 9월 23일 투·개표 된다.
에다노 전 대표 외에도 현직 대표인 이즈미 겐타(泉健太) 대표가 출마 의향을 굳혔다. 이즈미 대표는 21일 기자들에게 "앞으로도 선두에 서서 젊은, 중견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는 당으로 바꿔야 한다"며 출마 의욕을 드러냈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총리도 입후보를 검토하고 있다.
연립여당 공명당도 22일 중앙간사회를 열어 9월 28일 당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공명당 당 대회에서 주목되는 점은 2009년부터 대표를 역임해 8번째 임기가 만료되는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의 연임 여부다.
야마구치 대표는 연임하지 않고 퇴임할 의향을 나타내왔다.
다만, 자민당 총재 선출 후 중의원 선거가 있을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받으면서 안정적으로 야마구치 대표가 연임해야 한다는 요구도 나오고 있다.
기타가와 가즈오(北側一雄) 공명당 부대표는 야마구치 대표 퇴임과 관련 "세대교체는 극히 중요하지만 한편으로는 중의원, 참의원(상원) 선거 등이 있다. 그런 가운데 야마구치 대표가 지금 숙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민당의 총재 선거일은 9월 27일이다. 공명당은 당 대회에 자민당의 신임 총재도 초청하기로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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