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황성빈, 해운대 전광판 떴다... 롯데 역대 4번째 40도루 "스스로도 자랑스럽다" [육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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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도(大盜)'의 탄생이다.
데뷔 첫 40도루를 달성한 '마성의 남자' 황성빈(27·롯데 자이언츠)이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마일스톤 달성에 대해 황성빈은 "아직 30경기 정도 남았는데 40도루를 달성한 건 의미가 있다"며 "우리 팀이 빠른 야구 스타일이 아닌데, 나같은 선수도 있다는 걸 심어준 건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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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은 최근 롯데의 홈인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시즌이 끝나고 나면 작년보다 스스로한테 점수를 많이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황성빈은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3회 말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로써 그는 2020년 프로 입단 후 4년 만에 40도루 고지를 밟았다. 롯데에서는 전준호(1993, 1995년), 김주찬(2004, 2010년), 손아섭(2016년)에 이어 4번째로 달성한 선수가 됐다.
마일스톤 달성에 대해 황성빈은 "아직 30경기 정도 남았는데 40도루를 달성한 건 의미가 있다"며 "우리 팀이 빠른 야구 스타일이 아닌데, 나같은 선수도 있다는 걸 심어준 건 자랑스럽게 생각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롯데는 올 시즌 도루 82개로 7위이며, 팀내 도루 2위는 장두성의 9개이다.
그동안 황성빈은 빠른 발에도 도루에서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난해까지 1군에서 도루 성공률이 5할을 살짝 넘는(52.7%, 36시도-19성공)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21일 현재 83.7%(41도루-49시도)의 성공률을 기록 중이다. 도루 순위는 조수행(58개), 정수빈(45개·이상 두산)에 이어 3위에 올라 있다.
도루 수가 늘어나며 상대의 견제도 심해지고 있다. 황성빈은 "체력을 많이 쓰고 있기 때문에 힘들다"면서도 "시즌이 끝나고 체력 회복해도 늦지 않기 때문에 지금은 그냥 달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의연한 반응을 보였다.
황성빈은 타격에서도 7월 1할대 타율(0.154)의 부진을 딛고 8월에는 맹타(13경기 타율 0.375)를 휘두르고 있다.
그는 "못 치는 기간이 길어 7월에는 힘들었는데, 8월이 오기를 기다렸다"며 "달이 바뀌면 7월 성적도 끝났으니 '8월 성적을 만들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다"고 전했다.
생애 첫 올스타에도 선정되는 인기 속에 황성빈은 최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도루를 콘셉트로 한 전광판 광고의 주인공이 됐다. 그는 "구단에서 신경을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쉬는 날이 겹치면 직접 가서 보고 싶다"고 뿌듯한 마음을 전했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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