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금리동결, 내수 진작 측면서 보면 아쉬움 있어"

김지은 기자 2024. 8. 22. 15: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3.50%에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추석 명절 성수품 공급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1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금리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3.50%로 유지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2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2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3.50%에 "금리 결정은 금통위의 고유 권한이지만 내수 진작 측면에서 보면 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다음 주 중으로 추석 명절 성수품 공급 등 민생 안정 대책과 함께 소비 진작 대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은은 이날 13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리 인하가 너무 늦어질 경우 내수회복이 지연되면서 성장 모멘텀이 약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는 금리 인하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외환 시장 변동성을 확대시킬 위험이 더 크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택공급 확대와 거시건전성 규제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놓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나타날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금리결정으로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부터 1년 7개월 동안 3.50%로 유지됐다. 다음 금통위 일정인 10월 11일을 감안하면 역대 최장기간인 1년 9개월간 동결이 이어지게 됐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