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 중국 남방항공과 "무안공항 활성화" 뜻 모았다

류형근 기자 2024. 8. 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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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과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강 시장이 왕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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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방항공 한국지사장 접견
[광주=뉴시스] 강기정 광주시장,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방안 논의. (사진=광주시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과 왕쉰 중국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이 전남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광주시는 시청 접견실에서 강 시장이 왕 남방항공 한국지사장을 접견하고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강 시장과 왕 지사장은 광주지역 관광과 무안공항 활성화를 위한 항공노선 신설, 전세기 취항, 지역 항공학과 인재 채용 방안 등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왕 지사장은 "광주는 문화예술 도시로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며 "문화예술, 관광 사업 활성화 등 국제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중국관광객과 광주·전남에 있는 기업체, 중국유학생들의 항공이용 편의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복항을 희망하고 있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은 "중국 국영 3대 항공사이자 광주시와 자매도시인 광저우에 본사가 있는 남방항공의 광주 방문을 환영한다"며 "광주는 멋·맛·의의 고장으로 중국인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가 많은 매력적인 도시이며 관광매력 요소 중 하나인 복합쇼핑몰 등도 잘 만들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무안국제공항을 관문공항으로 키워야 한다"며 "남방항공과 힘을 모아 문화예술, 의료관광 분야에 많은 이벤트가 생기고 사람들이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방항공은 다음달 7일 광주에서 개막하는 제15회 광주비엔날레 성공 개최를 위해 브랜드 마케팅 등의 방법으로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남방항공은 1991년 설립된 중국 3대 국영 항공사 중 하나이며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240개 항공사 중 세 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다. 남방항공 한국지사는 1994년 설립돼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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