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원주공장·노조, 희망꿈나무 장학금 4천만원 전달

11년 동안 총 4억4000만원 후원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원주시는 HL만도 원주공장과 노동조합으로부터 '제11회 희망꿈나무 장학금' 4000만원을 전달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HL만도 원주공장과 노동조합은 2014년부터 원주시와 희망꿈나무 협약을 맺고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11년간 총 4억4000만원을 후원했다.

이날 전달된 장학금은 지역 중·고등학교에서 추천한 저소득 모범학생 40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다.

HL만도는 지속가능 경영체계를 꾸준히 실천, 지난해 시총 200대 기업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동차부품 업종 2위를 차지하며 매우 우수한 기업으로 분류되는 'A+등급'을 받았다.

김흥선 센터장은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위해 직원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 지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에서 사회적 책임, 친환경 Green Factory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의 미래를 이끌어 갈 지역의 인재들을 위해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기업과 인재가 상생하는 따뜻한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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