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치과 입구서 부탄가스 폭발물 터뜨린 60대 검거

조희선 2024. 8. 2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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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의 한 치과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치과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방화)로 양모(62)씨를 긴급 체포했다.

양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있는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터트린 혐의를 받는다.

양씨는 현장을 떠나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도주하던 중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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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 2024.8.22 뉴스1

22일 광주의 한 치과에서 발생한 부탄가스 폭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이날 오후 치과 병원에 폭발물 테러를 한 혐의(방화)로 양모(62)씨를 긴급 체포했다.

양씨는 이날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건물 3층에 있는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가 든 상자를 터트린 혐의를 받는다.

그는 부탄가스 4개와 인화물질이 든 플라스틱 통을 묶은 폭발물에 불을 붙이고 병원 출입구 안쪽에 넣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상가 건물 3층의 치과 병원 입구에서 부탄가스와 인화물질 등이 담긴 상자가 폭발하는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찰 과학 수사 요원이 증거물을 차에 싣고 있다. 2024.8.22 연합뉴스

양씨는 현장을 떠나 택시를 타고 자택으로 도주하던 중 방향을 바꿔 광주 광산경찰서 인근에서 내렸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자수를 하기 위해 경찰서를 찾아온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양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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