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내달 최태원 등 경제단체장과 회동…경제행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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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표직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가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연이어 회동하며 민생 현안 논의에 나선다.
정기국회 개회기에 맞춰 간담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대한 경제단체의 건의와, 당 차원에서의 관련 입법 추진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경제단체는 이 대표와의 만남에 이어 다른 정당 대표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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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단체 요청으로 회동 성사…李, 주로 경청하며 입법방안 모색 전망
李측 "李, 전당대회 내내 신성장 등 강조…건의 내용 맞춰 논의 나설 것"
더불어민주당 대표직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대표가 정기국회가 열리는 9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단체와 연이어 회동하며 민생 현안 논의에 나선다.
22일 민주당 대표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달 5일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SK 회장)을 비롯한 대한상의 회장단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다음 주인 9월 11일에는 중견기업연합회, 중기중앙회 회장단과 연이어 간담회를 연다.
이번 간담회는 이들 세 단체가 이 대표의 연임에 맞춰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코로나19 재확산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는 이날 코로나19에 확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방역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후 건강상태가 호전되면 공식 행보를 재개할 방침이다.
정기국회 개회기에 맞춰 간담회가 진행되는 만큼, 대·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대한 경제단체의 건의와, 당 차원에서의 관련 입법 추진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의제는 아직 조율되지는 않았지만, 이 대표가 세 단체의 정책제안을 주로 경청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이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내내 신성장, 경기회복, '먹사니즘'을 강조해왔다"며 "경제단체들이 건의할 내용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어떤 의제를 가져오는지 살펴보고 관련 논의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전당대회에 나서면서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를 '먹사니즘'으로 명명, "유일한 이데올로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당 대표 선출 후에는 "높은 생산력이 불평등 완화와 행복공동체 건설에 기여하고, 지속성장의 원동력으로 이용되게 하는 보편적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에너지 혁신, 민생경제 회복, 내수부진 타개 등을 강조했다.
이들 경제단체는 이 대표와의 만남에 이어 다른 정당 대표와의 간담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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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findlov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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