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끼어들어" 고속도로서 니킥…격투기하듯 폭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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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상대 차량을 막아 세운 뒤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일 JTBC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차 안에서 폭행 장면을 지켜보던 B씨의 여자 친구는 경찰에 "지금 심장 떨린다. (A씨가) 자꾸 때린다. 빨리 와달라"고 말하며 신고했다.
지난 4일 경찰은 가해 남성 A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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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혜수 인턴 기자 = 고속도로에서 끼어들기에 불만을 품은 한 남성이 상대 차량을 막아 세운 뒤 운전자를 마구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일 JTBC가 공개한 차량 블랙박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서울문산고속도로에서 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톨게이트를 지나 2개 차선이 하나로 합쳐지는 지점에서 검은색 A씨의 승용차가 B씨의 차량이 끼어들지 못하게 막아섰다.
A씨가 갓길에 차를 세우곤 안경을 집어 던지며 B씨를 향해 다가왔다. 곧이어 B씨가 내리자 3분여 간의 폭행이 시작됐다.
A씨는 "경찰에 신고하라"며 무릎으로 B씨의 허벅지를 차더니 다리를 높게 올려 머리를 돌려찼다. 주먹과 무릎을 사용해 B씨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차 안에서 폭행 장면을 지켜보던 B씨의 여자 친구는 경찰에 "지금 심장 떨린다. (A씨가) 자꾸 때린다. 빨리 와달라"고 말하며 신고했다.
매체는 B씨가 차 안으로 피한 뒤에도 A씨는 차 주위를 돌며 계속해서 위협했다고 전했다.
해당 폭행으로 피해자 B씨는 눈 주위가 3㎝가량 찢어져 수술을 받았다. B씨는 두부의 손상으로 인한 뇌진탕 소견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일 경찰은 가해 남성 A씨를 폭행치상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soo10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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