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올라‥상승폭은 축소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 폭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의 '8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8%를 기록했고,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8% 오르면서 22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다만 서울 아파트값은 5년 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던 지난주 0.32%에 비해서는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서초구가 0.5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성동구 0.57%, 송파구 0.48%, 강남구 0.39%, 마포구 0.37%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15%로 전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줄었고, 경기는 0.11%로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수도권 전체 상승폭은 지난주 0.18%에서 이번 주 0.17%로 축소됐습니다.

지방 아파트값은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하락폭은 지난주 0.02%에서 이번 주 0.01%로 줄었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전세가격지수 변동률 [한국부동산원 제공]

전세시장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 상승폭이 커지면서 전국 전셋값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 주 0.08%로 상승폭이 다소 커졌습니다.

서울은 아파트 전셋값 상승세가 66주 연속 이어진 가운데 지난주 0.19%에서 이번 주 0.20%로 상승폭이 확대됐습니다.

인천과 경기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23%, 0.12% 오르면서 수도권 전체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4%에서 0.16%로 커졌습니다.

지난주 보합 전환했던 지방은 이번 주 전셋값이 평균 0.01% 내리면서 다시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econo/article/6629397_3645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