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한국 스키팀 3명 교통사고로 숨져 [지금뉴스]

차량이 크게 파손됐고, 일부는 가림막으로 덮여있습니다.

뉴질랜드 헤럴드 등 현지 매체와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현지시간 21일 오후 3시 15분쯤 뉴질랜드의 한 고속도로에서 승합차와 마주 오던 4륜구동 자동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승합차에는 전지훈련과 대회 참석을 위해 최근 뉴질랜드를 찾았던 한국인 스키 선수들과 코치 등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한국인 3명이 숨졌고, 또 다른 한국인 1명과 4륜구동 자동차 운전자 등 2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습니다.

뉴질랜드 해럴드는 이들이 훈련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숨진 한국인 가운데 한 명은 지도자, 나머지 두 명은 알파인 스키 선수로 알려졌고, 중상을 입은 다른 한국인 1명도 알파인 스키 선수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선수단은 여러 차량에 나눠 타고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공관은 자세한 사고 상황을 확인하는 한편, 피해자 가족 등에게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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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