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역사 제대로 세워야"…나경원 '이승만 기념관 건립' 의원모임 추진

박소은 기자 2024. 8. 2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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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원 모임을 꾸리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나 의원은 23일 오전 8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지원 방안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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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에서 모임 구성할 예정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의원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7.5/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의원 모임을 꾸리는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나 의원은 23일 오전 8시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조기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국회지원 방안 간담회'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나 의원을 비롯해 김황식 위원장, 이영일 대한민국기념사업회 회장, 김군기 이승만 대통령 기념 재단 사무국장, 여당 의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지원 국회의원 모임'(가칭)을 구성할 예정이다.

나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 전원에게 친전을 보내 "2027년 기념관 완공개관 목표를 차질 없이 달성하기 위해서는 국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참여를 독려했다.

나 의원은 "역사 선동과 정치 공세로 쪼개진 초유의 광복절 기념식 참사를 보며 얼마나 안타까우셨나"라며 "대한민국의 건국 역사와 가치를 제대로 새기고 세워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다시 느끼는 계기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찌보면 지금까지 대한민국 초대 대통령 기념관이 없었다는 것 자체부터 우리 모두가 무겁게 새기고 반성해야 하는 일"이라며 "뜻을 함께하는 의원님들과 함께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민 관심 제고 및 입법정책·예산 등을 지원하는 국회의원 모임을 구성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승만대통령기념관은 국민 모금을 통해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지난 13일 기념관 후보지로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옆 부지(용산동 6가168-6)를 선정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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