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쿨 vs 이슬라이브... 페스티벌로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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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주류기업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형 축제를 통해 자사의 주류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공략에 나선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워터밤 축제 등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면서 양 사 모두 자사의 주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축제에 접목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각각 이달과 내달 자사 브랜드의 주류를 내세운 축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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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가평 축제서 테라·진로 선봬
국내 대표 주류기업인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대형 축제를 통해 자사의 주류 브랜드를 대거 선보이면서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공략에 나선다.
최근 MZ세대들 사이에서 워터밤 축제 등 야외 뮤직 페스티벌이 인기를 끌면서 양 사 모두 자사의 주류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축제에 접목해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또 최근 논알콜·저칼로리 주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직접 찾아가는 이벤트도 늘리고 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는 각각 이달과 내달 자사 브랜드의 주류를 내세운 축제를 연다. 먼저 오비맥주는 오는 24일 경기도 과천시 서울랜드에서 '2024 카스쿨 페스티벌'에서 자사 브랜드 주류를 선보인다.
해당 축제는 만 19세 이상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야외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주류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비맥주는 이 자리에서 카스 브랜드 부스를 꾸리고 스 레몬 스퀴즈,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 등 자사의 맥주 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객 접점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지난해에도 개최됐는데 당시 약 1만여 명의 방문객이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진로도 내달 7일 경기도 가평에서 열리는 '2024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서 자사의 소주와 맥주 등 주류 전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해당 행사에서는 소주 브랜드 참이슬과 진로를 비롯해 맥주 브랜드인 테라와 켈리, 프리미엄 브랜드인 일품진로 등 주류 전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맞서 오비맥주는 이달부터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카스 0.0을 시음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카스 0.0 시음 트럭은 광교 갤러리아, 홍대 입구, 용산 아이파크몰, 종로 3가 포장마차, 하남 스타필드, 전주 전북대와 한옥마을 등 유동인구가 밀집해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 자사의 주류를 직접 시음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젊은 세대들은 도수가 있는 술보다는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주종을 선호하는 편"이라며 "주류의 경우 일반적으로 선호하는 브랜드가 잘 바뀌지 않기 때문에 회사 입장에서는 야외 뮤직 페스티벌을 통해 장기적인 충성고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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