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빙하 녹자 드러난 100년 전 시신…"1차대전 참전 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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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녹아내린 이탈리아 알프스산맥의 빙하 속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군인 2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현지 매체는 지구온난화로 마르몰라다의 빙하가 녹으면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폭발물이 점차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폭탄 53개가 발견돼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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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녹아내린 이탈리아 알프스산맥의 빙하 속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 군인 2명의 유해가 발견됐다.
2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일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의 최고봉인 마르몰라다 해발 2700m 지점에서 유해 2구가 나왔다.
이 유해는 마르몰라다 케이블카를 관리하는 직원이 빙하를 보호하기 위해 덮어둔 방수포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1915년부터 1918년까지 이탈리아군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군의 산악전에 참전했던 코모 여단 소속의 보병으로 확인됐다.
현지 군 관계자는 "군인들의 군번줄이 남아 있어 신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모 여단을 상징하는 흰색-파란색 휘장도 함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염에 빙하가 녹으면서 100년 넘게 묻혀 있던 군인들의 유해가 발견된 것"이라며 "수습한 유해는 추후 군사 기념관에 안치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매체는 지구온난화로 마르몰라다의 빙하가 녹으면서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쓰였던 폭발물이 점차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된 폭탄 53개가 발견돼 폭발물 처리 전문가들이 출동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이유나 기자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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