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어린이 9월부터 시내버스 무료…시, 교통카드 시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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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를 앞두고 22일 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에서 교통카드 시연회를 열었다.
어린이 요금 무료화는 울산지역을 운행하는 일반 시내버스와 직행좌석형 버스, 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전 노선과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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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는 9월 1일부터 시행하는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를 앞두고 22일 울주군 덕하공영차고지에서 교통카드 시연회를 열었다.
시연회에는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버스조합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어린이 요금 무료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승차하거나 환승할 때 교통카드를 이용할 때 정상적으로 '0원' 처리되는지를 확인했다.
어린이 요금 무료화는 울산지역을 운행하는 일반 시내버스와 직행좌석형 버스, 울산역 연계 리무진 버스, 지선·마을버스 등 전 노선과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시는 별도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어린이 전용 교통카드를 새로 만들지 않고, 기존 사용되는 어린이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자 편의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7세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는 현재 등록한 어린이 교통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교통카드가 없는 어린이 이용자는 편의점 등에서 카드를 구입한 후, 편의점이나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본인 생년월일을 등록해서 사용하면 된다.
다만 보호자 없이 탑승하면서 보호자의 교통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으며, 교통카드가 준비되지 않은 경우에도 현금으로 요금(시내버스 기준 600원)을 지불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내버스 어린이 요금 무료화가 예정대로 시행되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또한 내년 하반기에 시행 예정인 시내버스 어르신 무료화 사업도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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