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총재 "금리인하 요건 갖췄지만 집값 자극 말아야"

김수빈 2024. 8.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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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수준만 봤을 땐 기준금리 인하 여건이 조성됐다고 판단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금리를 동결한 이유에 대해서는 "한은이 유동성을 과잉 공급함으로써 부동산 가격 상승의 심리를 자극하는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이 향후 3개월 내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라고 공개했습니다.

김수빈 기자 (soup@yna.co.kr)

#한국은행 #만장일치 #기준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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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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