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성폭행 고영욱 “사회적 고아” 글 수정→유튜브 제지 청원 등장[종합]

김명미 2024. 8. 22.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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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이 논란을 모은 "사회적 고아" 글을 수정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을 막아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댓글창을 막은 채 총 8개의 숏츠 영상을 추가적으로 업로드하며 일방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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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뉴스엔DB

[뉴스엔 김명미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로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 된 고영욱이 논란을 모은 "사회적 고아" 글을 수정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을 막아달라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고영욱은 지난 8월 5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Fresh'(프레시)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했다. 3분 42초로 촬영된 영상에는 바깥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서 개와 함께 노래를 들으며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고영욱의 모습이 담겼다. 비판을 우려한 듯 댓글창은 열지 않았다.

고영욱은 지난 2012년 7월부터 12월까지 자신의 서울 오피스텔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자 3명을 여러 차례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2년 6개월 복역 후 출소했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만큼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은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댓글창을 막은 채 총 8개의 숏츠 영상을 추가적으로 업로드하며 일방적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영욱은 반려견 영상과 함께 "그다지 웃을 일 없는 일상에 네 덕분에 늘 웃는다. 촤하" "아무도 없을 때 개들이 내 곁에 있어줬다" 등 글을 남기며 자기 연민을 드러냈다. "사회적 고아라고 해도 무방한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는 글을 덧붙이며 스스로를 '사회적 고아'라고 칭하기도 했다. 이후 해당 표현이 논란을 모으자 고영욱은 "친구 하나 없는 주인과 놀아주는 속 깊은 몰티즈"라고 글을 수정했다.

고영욱은 22일 오전에도 "내 방이 무슨 보물 창고라도 되는 양 아침에 눈만 뜨면 방 주인이 나오자마자 빈 방에 들어가서 눈에 띄는 물건 훔쳐오기 시작하는 녀석! 촤하"라는 글과 함께 반려견 영상을 공유했다.

"동물농장. 원조 반려견 방송" "룰라. 오늘. 이현도 작사 작곡. 여름안에서 같은 곡 써달라고 해서 탄생한 노래. 기분 좋아지는 노래. 아끼는 곡. 지금 들으니 철학적인 가사" "한때 신선했던 유행어 촤하" 등 연예계 활동 당시를 추억하는 해시태그를 남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고영욱의 유튜브 활동을 막아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지난 20일 국회 국민동의청원에는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유튜버의 행위에 대해 국회 차원의 강력한 제재 요청에 관한 청원'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등록됐다.

청원인은 "성범죄 확정 판결을 받은 자가 유튜버로 자신의 채널에서 불특정 다수의 구독자를 대상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 또한 이를 계기로 기존의 대중매체를 대체하는 유튜브 등의 1인 미디어 플랫폼 방송을 운영하는 자의 기초 자격에 대한 공론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청원은 100명의 국민이 찬성해 공개 청원이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동의청원 처리 절차는 30일 이내 100명이 청원에 찬성하면 7일 이내에 청원 요건을 검토하고, 청원 요건이 충족될 시 공개된다. 이후 30일 이내 5만 명이 동의할 경우 청원이 접수되고, 소관위원회 및 관련위원회에 회부돼 심사가 이뤄진다. 현재는 청원 요건을 검토 중인 단계라 홈페이지 내에서 해당 청원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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