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공포' 확산···10명 중 8명 "전기차 지하 주차 금지 등 규제 필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 현수막을 내건 건물들까지 등장하며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전기차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556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지하주차 금지 움직임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의 응답자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주차구역 별도 지정 또는 주차금지 등과 같은 규제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잇단 전기차 화재 사건으로 ‘전기차 지하주차장 출입금지’ 현수막을 내건 건물들까지 등장하며 ‘전기차 포비아(공포증)’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8명 이상이 “전기차 규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SK커뮤니케이션즈 시사 Poll 서비스 ‘네이트Q’가 최근 성인남녀 5568명을 대상으로 ‘전기차 지하주차 금지 움직임 논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7%의 응답자가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주차구역 별도 지정 또는 주차금지 등과 같은 규제가 마련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응답자 44%(2499명)는 ‘전기차 주차 구역 별도 지정 등의 규제 마련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43%(2417명)는 ‘화재 발생 시 진압 어려움이 큰 지하주차장 주차를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고 응답했다. '전기차의 지하주차장 주차 규제는 과도하며 불필요하다’는 의견은 11%(617명)로 나타났다.
설문 관련 댓글에는 “전기차가 아니라 폭탄차다.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전기차 화재 사건 이후로 전기차 옆에 주차하기도 꺼려진다”, “소방차 진입도 안 되는 지하주차장에 있는 충전시설은 지상으로 옮겨야 한다” 등 전기차 관련 규제를 촉구하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반면 “전기차만 불나는 게 아니다”, “이번 사건은 ‘스프링쿨러 미작동’이 주원인이었다”, “몇건의 사고로 과도한 규제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등의 의견도 나왔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 안지선 SK컴즈 미디어서비스 팀장은 “무려 87%에 달하는 응답자가 전기차 지하주차장 주차에 대한 규제 필요성을 지적하는 등 최근 전기차 화재 사건에 대한 높은 우려 분위기를 전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도 심화되고 있는 만큼 하루빨리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호 기자 suh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홍상수 품에 쏙 안긴 김민희 입은 순백색 드레스 어디 제품?'…영화제 패션도 '화제'
- 떠들썩했던 '이선균 사건 수사' 사실상 마무리…관련자 11 중 5명만 檢 송치
- '송혜교와 선행' 서경덕 교수, 살해 협박 받았다…경찰 수사 착수
- '스캠 코인 논란' 오킹, 말 한마디에 '더 인플루언서' 상금 3억원까지 '물거품'
- ''히어로' 임영웅, 에이리언까지 제쳤다'…개봉 D-7 콘서트 실황 영화 '예매율 압도적 1위'
- '작심 발언' 안세영 '만남 거절했다'…배드민턴협회 조사 불응한 이유 바로
- '죄송합니다' 영상 올린 충주맨, 충주시 '경찰학교 카풀 금지' 공문 논란 사과
- '벌레같이 생겼네'…여성만 골라 '악플' 공격한 남자의 정체 알고보니
- '남편이 '16세 연하' 알바생과 바람났어요'…글 올린 아내, 고소 위기 왜?
- 예쁜 여자가 춤추듯 속옷 벗더니 마트·ATM 곳곳에 '쓰윽'…'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