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나이차 신데렐라·왕자님…'새벽 2시' 신현빈·문상민 꿈 같은 로맨스(종합)

박정선 기자 2024. 8. 22.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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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4살 나이 차의 신데렐라와 왕자님이 시청자를 찾아온다. 클리셰를 파괴하는 로맨틱 코미디, '새벽 2시의 신데렐라'다.

2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에서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완벽한 재벌남과 헤어지기로 결심한 극 현실주의 능력녀의 고군분투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신현빈이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 역을 맡았다. 동화 속 신데렐라 스토리는 믿지 않는 현실주의자 윤서는 1년 6개월 간 사귄 남자친구가 회사 대주주의 막내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된 후 그와의 이별을 선택한다.

신현빈과 호흡을 맞출 문상민은 완벽한 재벌남 주원으로 분한다. 주원은 태생부터 금수저인 재벌가 막내아들이지만 윤서에게만큼은 모든 걸 내려놓은 인물이다. 그는 갑작스러운 이별을 통보한 윤서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한다.

윤박이 AL카드 회사 부회장 시원을, 박소진이 재벌 인플루언서 미진을 연기한다. 두 사람은 정략결혼으로 시작해 사랑에 빠지는 부부를 연기한다.

신데렐라의 클리셰를 파괴한, 재치 넘치는 로맨스다. 신현빈이 연기하는 윤서 캐릭터가 신데렐라의 운명을 거부하는 신데렐라로 그려지면서, 클리셰를 비튼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신현빈은 "신데렐라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만났지만 거부한다. 주어진 상황과 현실을 정확하게 직시하고, 너무 과한 상황을 거부한다. 신데렐라가 되는 상황을 맞이한 것이 기쁘지 않고 곤란해 한다"고 윤서 역을 설명했다.

문상민이 신데렐라에게 끊임없이 매달리는 왕자님 역할을 맡았다. 전작 '웨딩 임파서블'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도 연하남을 연기한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문상민은 "현실보다는 사랑, 윤서만을 위해 사는 사람이다. 직진 연하남 캐릭터"라고 설명하면서, "개인 사비로 슈트를 맞췄으니까, 잘 소화하고 싶었다. 15벌을 개인 사비로 맞췄다"며 여심을 사로잡을 슈트핏을 예고하기도 했다.

신현빈과 문상민은 시청자를 설레게 할 새로운 신데렐라 스토리를 자신했다.

신현빈은 "주원이 굳이 재벌 3세가 아니더라도, 이 정도로 잘하는 남자친구는 놓치면 안 된다. 보시면, 모두가 꿈꾸는 남자친구를 문상민이 어떻게 보여주는지 아실 수 있다"며 "굉장히 즐겁게 촬영했다. 호흡을 점수로 매긴다면 100점 혹은 더 잘할 수도 있을지 모르니, 99점이다"라고 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극 중 연상연하 커플을 연기하는 신현빈과 문상민. 실제 14살 차이가 나는 두 사람이다.

이에 대해 신현빈은 "문상민이 '나이를 혹시 속인 거 아닐까'란 이야기를 했었다. (레트로) 취향이 있더라. 오히려 편하게 지냈다. 솔직하고 밝은 사람이어서, 빨리 친해졌다. 그렇게까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는 건 못 느끼고 촬영했다"고 했고, 문상민은 "너무 감사하게도 연하남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연이어 연기하고 있다. 제 매력은 미소인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박과 박소진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신현빈-문상민이 신데렐라 이야기를 비틀었듯, 윤박과 박소진이 연기하는 시원과 미진 또한 보통이 로맨스 주인공은 아니다.

"(박소진과) 세 번째 만났다"는 윤박은 "첫 작품에서는 같이 붙는 신이 없었다. 두 번째 드라마를 찍을 때는 알아가다가 썸을 타고 사귀기로 한 다음 끝났다. 이번엔 부부다. 다음 작품에서는 이혼을 하지 않을까. 그만큼 연기적으로 친밀하다"고 전했고, 박소진은 "정략 결혼이지만 가깝기는 한 사이다. 결혼 후 알아가는 재미가 연애의 재미보다 짜릿하고 깊다. 정말 재미있다"라고 했다.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22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서민정 감독,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모두가 꿈꾸지만 예상하지는 못했던 로맨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시청자를 사로잡을 수 있을까. 연출을 맡은 서민정 감독은 "캐릭터가 다채롭다.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로,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 연기가 이어진다. 클리셰를 파괴하는 부분도 있다. 일단 헤어지고 시작하는 로맨스다"고 했다.

'새벽 2시의 신데렐라'는 오는 24일 오후 9시 첫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세완엔터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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