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女 원톱 영화 수익률 1위, 뿌듯해요”[인터뷰①]
이다원 기자 2024. 8. 22. 15:10
영화 ‘한국이 싫어서’(감독 장건재) 고아성이 여성 원톱 영화 중 수익률 1위 배우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고아성은 2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에서 갖고 싶은 수식어를 묻자 “누군가에게 들었는데 내가 여성 원톱 영화 수익률 1등이라고 하더라. 뿌듯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가 대한민국 흡연 연기 1위라고 하더라. 그런데 2위가 류승범 선배다”라고 씁쓸하게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여성 원톱 영화 수익율 1등도 했다며 “꼭 이 영화를 성공시킬거로 목표로 임해서 그런 것 같다. 자랑스럽다”고 설명했다.
그에게 있어 연기는 어떤 존재냐라는 질문에 “다행히 사람에 대한 내 호기심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서 연기를 여전히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다”며 “솔직히 예전엔 옷도 잘 입고 싶고 내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 지금은 배우로서 길을 잘 가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작품이 최우선이다”고 답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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