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의회, 청소년 정치 아카데미 ‘참당당’ 개강

'기후위기 대응' 정책 형성 과정 -11월 1일까지 총 4차례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의회가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를 시작했다.

광산구의회는 ‘청소년 참당당 정치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의 정치활동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권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의회가 진행하는 '청소년 참당당 정치아카데미' 참여 학생들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광주 광산구의회]

이번 아카데미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주제로 총 4차례에 걸쳐 지역 현안에 대한 인식과 토론 등 정책 형성 과정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으로,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정광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1차 지방자치교육(8월 21일) △2차 지역문제 공감교육(8월 30일) △3차 캠페인(9월 27일) △4차 모의의회 체험(11월 1일)으로 구성됐다.

첫 일정으로 지난 21일 '지방자치교육'이 정광고등학교에서 열렸으며, 강한솔 광산구의원이 정광고 학생 50여 명을 대상으로 ‘정치 첫걸음’ 강연을 이끌었다.

이날 강연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정치 지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청소년 정치활동 참여의 필요성’을 교육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수 광주시 광산구의회 의장은 “참당당 아카데미는 청소년들이 정치를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것”이라며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당당하게 설계하고 행동하는, 민주 시민이자 사회인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폭넓은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