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세 나이차? 안 느껴져"…연상연하 문상민·신현빈 로코 '새벽 2시의 신데렐라' [종합]
'신데렐라' 클리셰를 무너뜨릴 로코 '새벽 2시의 신데렐라'가 찾아온다. 배우 신현빈과 문상민은 14세 차 나이를 극복하고 설레는 로코 조합을 완성했음을 자신했다.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새벽 2시의 신데렐라'(극본 오은지·연출 서민정, 이하 '신데렐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신현빈, 문상민, 윤박, 박소진, 서민정 PD가 참석했다.
'신데렐라'는 나만 바라보는 완벽한 연하 재벌남 주원(문상민)과 헤어지려는 극 현실주의 능력녀 윤서(신현빈)의 고군분투기를 그린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문상민의 형 시원(윤박)과 형수 미진(박소진)도 또 하나의 예상치 못한 부부 로맨스를 선보일 예정.
서 PD는 작품의 로맨스 포인트를 설명했다. "요즘 로맨스 장르 드라마가 많이 나와서 걱정하고 있다가도, 배우들을 보면서 느낀 건 우리 드라마는 캐릭터가 굉장히 다채롭다.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라 해서 네 분의 이야기말고도 다양한 분들이 많이 나온다. 클리셰를 파괴하는 부분이 있다. 우리는 헤어지고 시작한다. 어떻게 다시 썸을 타고 아기자기하게 설레는 지, 이 점을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배우들을 섭외한 이유도 설명했다. "신현빈 배우는 데뷔작 때부터 팬이었다. 얼굴을 갈아끼우는 신현빈이라고 하지 않나. 모든 장르의 연기를 다 잘한다. 로코에도 신현빈이라는 배우는, 윤서와 찰떡같을 거라 생각한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다. 첫 만남에 3시간 동안 수다를 떨었는데, 그런 점이 윤서와 싱크로율이 잘 맞았다. 촬영하면서도 든든했다"고 이야기했다.
문상민에 대해선 "문상민과는 2019년도에 만났다. 선배가 소개시켜줬는데 뒤에서 후광이 비치더라. 기럭지 큰 친구가 걸어오는데, 임팩트가 강했다. 이후 4년만에 다시 만났을 때도, 멍뭉미와 예의바름과 유죄인간 포인트까지 다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현빈은 극 중 현실 직장인 윤서를 맡았다. 1년 넘게 사내 비밀 연애 중이던 남자친구 문상민이 회사 대주주의 막내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되자 동화 같은 해피 엔딩을 꿈꾸기보단 과감히 현실을 택한다.
신현빈은 "신데렐라를 거절하는 현실적인 사람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면서도 어떤 때로는 두려워지기도 한다. 윤서의 마음은 그런 것 아닐까 생각했다. 결국 현실을 택해 헤어지지만, 주원이의 사랑 덕분에 어떻게 변화하는지 봐달라"고 당부했다.
완벽한 재벌남 문상민에겐 사랑이 전부다. 재벌의 신분을 숨기고 신입사원으로 회사에 입사한 문상민은 선배인 신현빈과 달콤한 사내 비밀 연애를 이어가던 중,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에 충격을 받는다.
2000년생 문상민과 1986년생 신현빈은 이번 작품에서 나이 14세 차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두 사람의 연기 호흡을 묻는 질문에 문상민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강조했다. 신현빈은 "다른 인터뷰 할 땐 150점이라 하더니"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즐겁게 촬영했고, 더 잘할 수도 있었으니까 99점이다. 우리 커플 말고도 굉장히 즐겁게 다들 촬영했다"고 거들었다.
이어 신현빈은 "서로 취향도 잘 맞는다. 문상민이 혹시 나이를 속인 건 아닐까 생각했다. 솔직하고 밝은 사람이어서 빠르게 친해지고 편해졌다. (나이 차를) 그렇게 많이 못 느꼈다"고 웃었다.
윤박은 뼛속부터 타고난 재벌 후계자 시원을 연기한다. 재벌가 장남으로서 박소진과 정략결혼한 윤박은 결혼 후 미진의 해외 지사 발령과 함께 싱글 라이프를 멋지게 즐기다 그녀의 갑작스러운 귀국으로 인해 위기를 맞는다.
통통 튀는 매력으로 생명력 있는 캐릭터를 만들어 왔던 박소진이 연기한 미진은 '핫'한 재벌 인플루언서다. 초호화 일상을 SNS에 전시해 대중의 지갑을 열게 만드는 마케팅 능력자.
윤박과 박소진은 이번 '새벽 2시의 신데렐라'를 통해 세 번째 만났다. 드라마 '이로운 사기 '와 영화 '제비'에 이어 이번에는 흥미진진한 쇼윈도 부부로 또 한 번의 호흡을 선보인다.
이날 박소진은 "세 작품 중에선 접점이 제일 많았다"며 "부부 사이가 가장 가까웠다. 결혼이 연애보다 짜릿하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윤박은 "첫 작품에서는 접점이 없었고, 두 번째는 사귀기로 하고 작품이 끝났다" "이번 작품엔 부부로 나오니까 다음 작품에서는 이혼을 하지 않을까"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서 PD는 "연기구멍이 없는 캐릭터들이 다채롭게 나온다. 아기자기하고 설레는 포인트들도 나오지만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들도 많이 나온다. OST맛집이기도 하다. 보는 재미, 듣는 재미 다 갖췄다"고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신현빈은 "지친 일상 속에서 주말에 휴식같은 드라마로 찾아갔으면 좋겠다"고 밝혔고, 문상민은 "우리 드라마 너무 기분좋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쿠팡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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