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친이 제 남자들에게 꼬리쳐요" 한혜진, 20대女 사연 듣고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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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남자친구를 작정하고 꼬시는 황당한 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사연자는 "남친이 눈치 없이 셋이 먹자는 줄 알고 저를 데리고 온 거다. 근데 이 친구가 남자친구 꼬실 때만 입는 원피스가 있는데 그걸 입었더라. 친구들끼리 '작업복'이라고 놀리던 옷이었다. 친구에게 따지니 '아직 식 올린 것도 아니잖아?'라고 하더라. 친구에게는 결혼식에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나왔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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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내 남자친구를 작정하고 꼬시는 황당한 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혜진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는 '*혈압 주의* 작업복 입고 내 남친과 데이트? 궤도 '연애 탐구' 편'라는 제목의 과학 유튜버 궤도와 함께 연애 사연 탐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한혜진은 '절친이 제 남자들에게 꼬리를 친다'라는 사연을 소개했다.
20대 중후반 회사원이라고 밝힌 사연자는 "중고등학교 때부터 같은 교회를 다니고 비밀을 많이 공유하는 친구가 있었다. 제가 교회 오빠에게 호감을 가진 적이 있는데 얼마 후 친구가 그 오빠와 사귄다는 소문을 들었다. 그 친구에게 물어보니 '고백받아서 어쩔 수 없었어. 너도 그 오빠를 좋아하면 행복을 빌어줘야 하는 거 아냐?'라고 하더라. 어린 마음에 그냥 넘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사귀는 남자친구와 엮인 일화도 털어놨다. 사연자는 "그러다 사건이 터졌다"면서 "어느 날 남친이 레스토랑 예약했다고 퇴근하고 회사 앞으로 데리러 온다고 했다. 프러포즈도 받고 기념일도 아닌데 뭐지? 하고 가니까 절친이 똥 씹은 표정으로 예약석에 앉아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절친이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단 둘이 밥을 먹자고 연락을 한 것.
사연자는 "남친이 눈치 없이 셋이 먹자는 줄 알고 저를 데리고 온 거다. 근데 이 친구가 남자친구 꼬실 때만 입는 원피스가 있는데 그걸 입었더라. 친구들끼리 '작업복'이라고 놀리던 옷이었다. 친구에게 따지니 '아직 식 올린 것도 아니잖아?'라고 하더라. 친구에게는 결혼식에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나왔다"며 속상한 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한혜진은 "임자 있는 남자에게만 끌리는 것"이라며 황당한 사연에 분통을 터뜨렸다.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eyoree@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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