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철 ‘햇꽃게’ 파격가 경쟁…어디가 쌀까
대형마트들이 일제히 햇꽃게 세일전에 돌입했다. 가을 꽃게는 봄 꽃게와 달리 수꽃게의 비중이 높은 데다, 금어기 이후 잡히는 수꽃게는 살이 꽉 차고 맛이 뛰어나 찜, 탕, 게장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된다.
22일 대형마트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이날부터 28일까지 서해안 가을 햇꽃게를 100g당 893원에 판매한다. 최근 5년 기준 최저가(롯데마트 판매가)로, 해양수산부 ‘2024년 수산대전’ 20% 할인에 행사 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 10%를 더한 가격이다.
이번에 선보이는 햇꽃게는 금어 기간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조업이 시작되자마자 잡은 신선한 물량이라고 한다. 롯데마트는 최대 산지인 전북 부안의 격포항과 충남 태안의 신진도항 소재 꽃게 선단 30여척과 사전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롯데마트는 최상의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획한 꽃게를 섭씨 5도 이하 냉수에 담가 기절시킨 후 톱밥을 덮어 꽃게가 몸을 숨기거나 잠을 자는 모래톱과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전국 매장에 직송한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일주일 동안 가을 햇꽃게를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이번에 판매하는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잡은 햇꽃게로 지난 두 달간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에 나서 수확한 물량이다.
이마트는 100g당 정상가 1900원인 꽃게를 해양수산부 행사를 통해 30% 할인된 1330원에 내놓는다. 또 행사 카드 결제 시 20% 추가 할인해 100g당 최종 950원에 판다.
이마트 에브리데이도 가을 햇꽃게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100g당 1140원에 선보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는 꽃게와 함께 가을 제철인 국산 생새우를 구매하면 20% 할인한 100g당 2720원에 판다. 국산 생오징어는 30% 할인해 마리당 3990원에, 손질 코다리는 20% 할인한 마리당 1904원에, 볶음멸치(200g, 2입)는 30% 할인해 1만486원에 내놓는다.
홈플러스도 22일부터 28일까지 올여름 마지막 슈퍼세일 ‘앵콜! 홈플런’ 행사를 통해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50% 할인된 100g 당 990원에 판다. 서해에서 갓 잡은 속이 꽉찬 싱싱한 가을 꽃게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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