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러들어온 택배가 갑자기 '펑'···광주 도심 치과에서 폭발사고

정다은 기자 2024. 8. 22. 1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폭발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2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에서 '미상의 인물이 던진 택배상자가 폭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상자에는 부탄가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제 폭발물 가능성도 제기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확인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어···경찰, 용의자 추적중
22일 오후 1시 14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치과에서 택배 상자에 담긴 부탄가스를 엮는 방식으로 제작된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현장에서 발견된 폭발물의 모습. 뉴스1
[서울경제]

광주 한 치과병원에 배달된 택배 상자가 폭발해 경찰이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22일 광주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4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치과에서 ‘미상의 인물이 던진 택배상자가 폭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폭발과 함께 연기와 불꽃이 일었지만 불은 확산하지 않아 9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내부 환자들이 밖으로 대피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다. 상자에는 부탄가스가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제 폭발물 가능성도 제기돼 경찰 특공대가 출동해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대공·테러 용의점은 현재로서 낮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택배상자가 놓이게 된 경위를 파악하는 등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다은 기자 downright@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