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 "차기작 위해 10kg 증량, 외모 자신감 없는 상태"

조연경 기자 2024. 8. 2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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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개봉 영화 '한국이 싫어서' 고아성 인터뷰
〈사진=엔케이컨텐츠〉

배우 고아성이 현재 10kg를 증량한 상태로 달라진 변화를 살짝 언급했다.

영화 '한국이 싫어서(장건재 감독)'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과 만나는 고아성은 22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 된 인터뷰에서 "제가 지금 차기작 '파반느' 촬영으로 인해 10kg 정도를 찌웠다"고 깜짝 고백하면서 "'한국이 싫어서' 홍보를 하는데 화보와 기사 사진을 보니까 티가 확 나더라"고 털어놨다.

"전혀 티가 안 난다. 오히려 '너무 말랐다'고 했는데"라며 놀라워 하자 고아성은 "저는 딱 보니까 알겠더라"며 웃더니 "예전에는 옷도 잘 입고 싶고, 현재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사람들에게 다 공유하고 싶었는데, 요즘은 그 무엇보다 작품이 최우선인 것 같다. 그렇게 배우의 길을 가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고, 그래서 지금 제 외적인 모습이 조금 자신 없지만, '한국이 싫어서' 홍보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며 "제 원래 취향이나 지향하는 바가 작품이 최우선인 배우 아니었나, 20년의 배우 생활을 하면서 체감하고 깨닫게 됐다"고 덧붙였다.

"일상 생활에 있어 예전과 달라진 중량감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건 '파반느' 홍보 때 말씀 드리겠다"며 센스 있는 답변을 건네더니 "단백질 파우더처럼 탄수화물 파우더가 있더라. 그걸 먹으면서 나름 건강하게 찌웠다. 꽤 맛있더라"고 귀띔해 눈길을 끌었다.

고아성은 "요즘 한창 촬영을 하고 있어 스스로 그 작품에 집중이 많이 되는데, 오늘은 '한국이 싫어서'에 집중하고, 어떻게 찌우고 뭘 먹었는지, 그리고 살을 어떻게 뺐는지까지 모든 에피소드는 '파반느' 때 싹 다 공개하겠다"고 예고하면서 "근데 그 때도 이 상태면 어떡하나 싶다"고 나름의 걱정을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이 싫어서'는 20대 후반의 계나(고아성)가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행복을 찾아서 직장과 가족, 남자친구를 뒤로하고 홀로 뉴질랜드로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지난해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작으로 첫 선을 보였고, 오는 28일 전국 극장에서 공식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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