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부산대와 '전력설비 디지털 솔루션' 개발 협력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와 강정은 부산대 산학협력단장이 부산대 본관 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부산대학교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활용한 전력설비 자산관리 및 예방 진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21일 열린 협약식에는 권기영 효성중공업 전무, 강정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장 등이 참석했다.

효성중공업이 보유한 빅데이터·AI 기술을 활용한 자산관리, 예방 진단 분야에 부산대학교의 데이터분석·모의실험 역량 기술을 더해 사업 고도화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전력설비의 디지털 진단·분석 솔루션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지고 핵심 코어(Core)기술의 지속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또 국내외 예방진단, 자산관리 솔루션 사업의 활성화와 우수 인재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중공업은 2016년 국내 최초로 154kV 급 자산관리시스템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권 전무는 "AI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DX분야까지 지속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산학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