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장덕 바람숲길' 경관조명 설치…밤 산책 등 이용 활성화

한봉수 2024. 8. 22.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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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수완지구 완충녹지 내 '장덕 바람숲길' 산책로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장덕 바람숲길은 하남산단과 수완지구 경계에 위치한 차폐 숲으로 녹지 내 산책로가 있어 인근 주민이 맨발 걷기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수완지구 완충녹지 산책로 조명시설 설치사업은 지난해 국비 2억 원을 확보, 총 길이 1.8㎞ 산책로에 볼라드 조명 201본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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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녹지 내 경관 조명 설치·쾌적한 산책로 환경 조성

[아이뉴스24 한봉수 기자] “전에는 나무가 우거져 밤에 산책하는게 무서웠는데, 이제는 전등이 있어 퇴근 후에도 안전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수완지구 완충녹지 내 ‘장덕 바람숲길’ 산책로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 광산구 장덕동 소재, 야간 조명이 설치된 '장덕 바람숲길' 현장 사진 [사진=광주시 광산구]

장덕 바람숲길은 하남산단과 수완지구 경계에 위치한 차폐 숲으로 녹지 내 산책로가 있어 인근 주민이 맨발 걷기 등으로 이용하고 있는 공간이다. 야간 조명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았을땐 주로 낮 시간대에만 이용했으나, 조명시설이 설치되면서 늦은 시간까지 밤 산책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수완지구 완충녹지 산책로 조명시설 설치사업은 지난해 국비 2억 원을 확보, 총 길이 1.8㎞ 산책로에 볼라드 조명 201본을 설치해 은은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특히 구간 중간에 100m가량 반딧불 조명 20본을 설치해 반딧불 터널을 걷는 효과도 연출했다.

광주 광산구 관계자는 “지속되는 무더위에 야외 활동이 힘들거나 퇴근 후 산책로를 이용하지 못했던 주민이 많았다”며 “이번 야간 조명 설치로 보다 많은 주민이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수완지구 완충녹지 산책로는 지난달 수완동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이름 공모를 통해 ‘장덕 바람숲길’로 재탄생했다.

/광주=한봉수 기자(onda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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