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주장 맞아? 너무 오만해" 前 첼시 MF의 손흥민 향한 맹비난…"레스터를 물로 봤어"

배웅기 2024. 8. 2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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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레스터 시티전 이후 비판 여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주장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한 데 이어 과거 첼시, 셀틱에서 뛴 스코틀랜드 방송인 크레이그 벌리 또한 맹비난을 쏟아냈다.

덧붙여 "토트넘은 느긋한 볼 처리와 부정확한 패스를 일삼았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플레이를 강하게 비판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못해도 하프타임에는 화를 냈어야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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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손흥민(32·토트넘 핫스퍼)이 레스터 시티전 이후 비판 여론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와 2024/25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막바지 히샬리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오기 전까지 약 90분을 소화했고, 페드로 포로의 선제골 기점 역할을 해냈다.

다만 손흥민을 비롯한 도미닉 솔랑케, 브레넌 존슨 등 공격진의 움직임이 평소보다 무겁게 느껴졌다. 시즌 극초반이기도 하고, 솔랑케의 경우 새롭게 합류한 선수인 만큼 호흡 문제도 있을 터였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현상이고,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



그러나 현지 반응은 냉랭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토트넘의 공격은 전반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 결국 수비 문제를 비롯한 선수들의 잘못된 결정이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의) 전략에 의문을 남기게끔 했다"며 "우리를 가장 놀라게 한 선수는 손흥민이다. 그의 선수 생활은 상승궤도에 있지 않다. 토트넘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는 과거형으로 표현해야 할 것 같다. 손흥민은 더 이상 대체 불가한 자원이 아니다"라고 손흥민의 경기력에 혹평을 내렸다.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토트넘 출신 미드필더 제이미 오하라가 '주장단'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한 데 이어 과거 첼시, 셀틱에서 뛴 스코틀랜드 방송인 크레이그 벌리 또한 맹비난을 쏟아냈다. 레스터를 너무 쉽게 봤다며, 주장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지적한 것이다.


벌리는 21일 영국 매체 'HITC'와 인터뷰를 통해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은 레스터를 쉽게 생각했고, 아무렇지 않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여긴 것 같다. 그들은 레스터에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오만함에 빠져 플레이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토트넘은 느긋한 볼 처리와 부정확한 패스를 일삼았다. 손흥민은 (주장으로서) 플레이를 강하게 비판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다. 못해도 하프타임에는 화를 냈어야 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비판이 계속되자 2라운드 에버턴전에는 신입생 윌손 오도베르를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에버턴전은 손흥민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적합한 경기가 될 수 있다. 하지만 오도베르 등 색다르고 빠른 윙어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손흥민을 대신해 오도베르를 투입하는 것은 결코 말이 안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진=토트넘 핫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 前 첼시 MF 벌리, 손흥민 향한 맹비난 쏟아내 (英 HITC)
- "매디슨·손흥민, 레스터 쉽게 생각했어…오만한 플레이"
- 손흥민 대신 오도베르 기용해야 한다는 주장 제기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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