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입지선정계획’ 공고

[KBS 광주]

광주광역시가 제3차 공모에 들어간 '친환경 자원회수시설', 이른바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 계획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5개 자치구는 다음 달 2일부터 30일까지 개인·법인·단체 등에서 자원회수시설 입지후보지 신청을 받아 입지후보지 검토의견서를 작성해 오는 10월 25일까지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광주시는 입지선정원회를 열어 자치구에서 제출한 입지후보지를 대상으로 전문기관의 타당성조사 결과를 고려해 최적 후보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자원회수시설 규모는 650t/일으로 변동이 없는 반면 신청면적은 시설 확장성과 편익시설 고려하고, 용도지역별 건폐율을 적용해 녹지지역(7만6000㎡ 이상), 개발제한구역(GB)‧관리지역(5만㎡ 이상) 등으로 세분화했습니다.

개발제한구역 1~2등급지·생태자연도 1등급지와 지장물 등으로 인해 사업기간과 추가예산이 과다하게 소요되는 지역을 제외하도록 명시했습니다.

응모요건은 기존과 같이 부지경계 300m이내 실제 거주하는 주민등록상 세대주 50%이상 동의와 신청부지에 대한 자체검토서 제출을 의무화했으며, 신청인과 토지소유자가 다른 경우 신청면적과 토지소유자 수 60% 이상 매각동의서를 첨부하도록 했습니다.

입지선정계획 결정‧공고는 광주시 누리집(홈페이지)-시정소식-고시‧공고/입법예고에서 확인할 수 있고, 문의사항은 오는 28일까지 이메일(8bangminam@korea.kr)로 접수해 이틀 뒤인 30일 홈페이지에 일괄 회신할 방침입니다.

정미경 자원순환과장은 “새롭게 지어질 자원회수시설은 최신 기술과 설비를 도입한 친환경시설로 건립된다”며 “정부의 2030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따라 반드시 필요한 시설인 만큼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밝혔습니다.

곽선정 기자 (coolsun@kbs.co.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