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생분해 소재 자회사 통합…시너지 극대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SKC가 생분해 소재 투자사 2곳을 통합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짓고 있는 생분해 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PBAT 공장 부지에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공장이 함께 들어설 수 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PBAT 공장, 내년 3Q 양산 목표
석회석 풍부, 베트남 부지 공동 활용 가능
운영 비용 효율화 및 밸류체인 확대 기대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C가 생분해 소재 투자사 2곳을 통합하는 등 관련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에서 짓고 있는 생분해 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공장이 완공되면 본격적인 시너지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C의 투자 자회사 SK리비오는 SK티비엠지오스톤을 흡수합병한다. 합병 비율은 1대 0.0005179이다.
SK리비오의 경우 지난 2021년 SKC와 대상, LX인터내셔널의 합작법인으로 설립됐다. 이후 SKC가 LX인터내셔널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현재 SK리비오의 주주는 SKC(77.8%)와 대상(22.2%)으로 구성된다. SK리비오는 최근 베트남 하이퐁시에 연산 7만t 규모의 PBAT 생산공장 착공에 착수했다. 내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티비엠지오스톤의 경우 SKC와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손잡고 만든 회사다. TBM의 기존 라이멕스(LIMEX) 기술에 SKC의 생분해 소재 기술력을 결합해 신소재 ‘생분해 라이멕스’를 개발했다. 라이멕스 소재가 일반 플라스틱 수지에 석회석을 50% 이상 혼합해 만들었다면 생분해 라이멕스는 일반 플라스틱 수지 대신 생분해 소재인 PBAT, PLA 등을 사용해 친환경성을 강화한 제품이다.
SK리비오와 SK티미엠지오스톤 두 회사 모두 생분해 소재 상업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합병으로 사업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SK리비오가 공장을 건설 중인 베트남의 경우 석회석 매장량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PBAT 공장 부지에 생분해 라이멕스 소재 공장이 함께 들어설 수 있을 것이란 추측도 가능하다.
SKC 관계자는 “이번 합병으로 생분해 소재 밸류체인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생분해 섬유부터 식음료 용기까지 다양한 물성을 지닌 제품을 공동개발, 상업화함으로써 고객사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나 (hjin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 65만원으로 어떻게 사나" 65세 이상 월평균 연금액 최저생계비 절반
- 열난다고 무조건 응급실 갔다간..본인부담 확 는다(종합)
- "한밤중 경찰 찾아와...아내도 큰 충격" 서경덕, 살해 협박 받아
- 이창명, 13세 연하 골퍼 박세미와 재혼 "14년 열애…두 아이도 응원"[직격인터뷰]
- "차 빼달라" 부탁에 도끼 들고 달려든 차주…쌍방폭행 주장까지
- "살려달라" 외쳤지만 무시…태연히 '커피' 마시러 간 살인범 감형
- 일본인도 놀랐다는 ‘그곳’…체험 키운 ‘미래형 K편의점’[르포]
- "심장 떨려요. 빨리 와주세요!" 고속도로 한복판서 니킥·돌려차기
- 넷플릭스 '브리저튼4' 주인공에 하예린… 韓 배우 영향력 확장[글로벌 엔터PICK]
- ‘만리타국’ 와 남편 손에 숨진 여성…60대 살인범에겐 징역 15년 [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