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패트리엇·천궁 유도탄 공중수송 훈련…"KAMD 능력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는 22일 대구기지 활주로에서 패트리엇, 천궁 유도탄을 수송기를 통해 타기지로 운송하는 공중수송절차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사일방어사의 박정일 보급수송과장(중령)은 "전시에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패트리엇과 천궁의 무중단 방어태세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도탄을 신속하게 재보급하는 역량을 숙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공군미사일방어사령부는 22일 대구기지 활주로에서 패트리엇, 천궁 유도탄을 수송기를 통해 타기지로 운송하는 공중수송절차 숙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군에 따르면 대다수 미사일 방어부대는 임무특성상 비행기지와 고지대에 위치해 있는데, 전시 적의 공격으로 육로가 끊기게 되면 유도탄 재보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어 공로를 이용해 유도탄을 수송하게 된다.
한미연합 군사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와 연계한 이번 훈련은 미사일방어부대 유도탄을 재보급해야 하는 상황을 상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안전을 위해 모의탄으로 진행됐다.
먼저 공군 군수사령부 예하 601종합수송지원대대 장병들이 천궁과 패트리엇 유도탄들을 수송기에 적재하기 위해 화물운반대 위에 쌓아 올려 결박했다. 이후 카고로더를 이용해 탄이 실린 화물운반대를 C-130J 수송기에 안전하게 적재했다.
이날 훈련에서 실제 공중수송은 천궁 모의탄으로만 실시했다. C-130J 수송기는 천궁 모의탄 3발을 싣고 대구기지를 이륙해 목적지인 김해기지로 향했고, 착륙 후 유도탄을 하역하는 것으로 훈련이 종료됐다. 공군이 해당 유도탄을 공중으로 이동시킨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군에 따르면 패트리엇 유도탄은 수송기 종류에 따라 4발에서 최대 8발까지, 천궁은 최대 6발까지 적재 가능하다. 공군은 지난 3월과 5월에 각각 CH-47 헬기를 이용해 패트리엇과 천궁 유도탄을 들어 올리는 훈련도 실시했다.
미사일방어사의 박정일 보급수송과장(중령)은 "전시에는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전력인 패트리엇과 천궁의 무중단 방어태세를 유지하는 게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유도탄을 신속하게 재보급하는 역량을 숙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야외기동훈련과 연계해 유도탄 공중수송 역량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hg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출산 후 질 봉합하다 바늘 '툭'…18년간 몸 속에 박혀 지낸 산모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교실서 담요로 가리고 맨발로 사타구니 문질러…남녀공학 스킨십 어떡하죠"
- 여성강사 성폭행 살해 후 성형수술…무인도로 간 '페이스오프' 20대
- 아파트 복도서 전 여친 흉기 살해…'30대 미용사' 신상정보 공개 검토
- "절반은 목숨 잃는데"…난기류 속 패러글라이딩 1분 만에 추락한 유튜버
- 엄지인 아나 "야한 옷 입었다며 시청자 항의 2번…MC 잘린 적 있다"
- "독립한 자식 같아서"…청소업체 직원이 두고 간 선물 '울컥'
- "테이저건은 무서워"…흉기난동男, 문틈 대치 끝 급결말[CCTV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