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47호포' 양키스 애런 저지, 몇홈런 페이스일까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또 쳤다. 그것도 두방이나.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한경기 2홈런을 몰아치며 어느덧 47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연합뉴스

뉴욕 양키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저지는 양키스의 3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회 투런포, 7회 솔로포를 기록하며 팀 대승에 앞장섰다.

46,47호포를 쏘아올린 저지는 메이저리그 홈런 2위인 오타니 쇼헤이(LA다저스)의 39홈런과 격차를 8개차로 벌렸다.

2022년 홈런 62개를 쳐 아메리칸리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종전 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운 저지.

그렇다면 현재 저지의 홈런 페이스는 어떻게 될까. 메이저리그는 정규시즌 162경기를 하는데 현재 양키스는 127경기까지 진행한 상황. 저지는 그속에서 125경기에 나와 47홈런을 쳤는데 이를 환산하면 이 페이스대로라면 시즌 종료까지 61.2홈런을 기록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조금만 더 힘을 내면 자신의 62홈런을 넘는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울 수도 있는 셈이다.

다치지 않고 홈런 페이스를 유지, 발전하는 것이 중요한 저지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