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가이드, 국내 최초로 재무관리에 생성형 AI 적용

박은경 2024. 8. 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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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업체 웰스가이드가 국내 최초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재무관리 솔루션(PFAI)을 출시했다.

22일 웰스가이드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AI 개인 재무관리 솔루션인 PFAI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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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낳으려면 양육비 얼마? AI가 답해준다"

[아이뉴스24 박은경 기자] 핀테크업체 웰스가이드가 국내 최초로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재무관리 솔루션(PFAI)을 출시했다. 금융당국의 망 분리 규제에 따른 생성형 AI를 적용 첫 사례다.

22일 웰스가이드는 오는 27일 개최되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에서 AI 개인 재무관리 솔루션인 PFAI를 최초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자료=웰스가이드]

PFAI는 금융회사의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고객 본인의 재무 상태와 전망 관련 조회, 분석, 시뮬레이션, 자문, 추천 등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다. 기존에 은행과 증권사의 프라이빗뱅커(PB)와 금융자산관리사(FP)가 담당하는 금융서비스의 상당 부분을 AI가 대체하는 셈이다.

PFAI는 고객의 질문과 함께 질문 의도에 가장 적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기존에 생성형 AI의 단점으로 지목됏던 환각에 따른 답변 오류도 제어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내 재무 상태를 진단해 줘"라고 하면 PFAI는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현재부터 사망시점까지 현금 유출입을 계산해 사망 시점의 순자산을 도출하고 재무비율을 알려준다.

만일 고객이 "내년에 자녀를 한 명 더 낳으면 재정적으로 괜찮을까?"라고 물으면 자녀 형성부터 졸업까지의 교육비와 양육비를 현금흐름으로 반영해 예상되는 재무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이에 대한 재무 플랜을 설계해 준다.

고객이 PFAI를 통해 자산 정보 및 미래현금흐름에 대한 각종 시뮬레이션을 통해 생애 재무계획의 변동 시마다 정확한 조언을 얻을 수 있는 자산관리 지원군을 얻게 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생애 주기에 따른 모든 자금관리 플랜 시뮬레이션과 금융자산 배분 및 상품 추천까지 가능하다. 또 고객과 금융회사 간 정보의 비대칭성으로 빈번하게 발생하는 금융상품 불완전판매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웰스가이드는 PFAI에 마이데이터 분석 엔진과 금융제도 등을 모은 벡터DB, 자연어처리(NLP) 등의 기술을 도입했다.

배현기 웰스가이드 대표는 "망 분리 규제 개선으로 PFAI와 같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가 상용화된다면 금융소비자의 편익이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다수 금융회사와 함께 혁신 금융서비스 공동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웰스가이드는 '코리아핀테크위크 2024'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PFAI 솔루션을 시연하며, 시연을 경험한 선착순 200명에게는 커피 쿠폰도 지급한다.

/박은경 기자(mylife144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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