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연예인 ‘라방’ 도입해 앱·유튜브서 생중계… 기존 홈쇼핑 틀 깨진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2024. 8. 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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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온스타일이 최근 쇼핑의 한 축으로 떠오른 라방(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김지현 CJ ENM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과거 대비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One Platform·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까지 멀티채널 융합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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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커머스 부문 사옥서 모바일 라이브 전략·신규 프로그램 공개
패션·뷰티·생활용품·유·아동·신상품… 5개 프로그램 론칭 ‘앱·유튜브’ 생중계
“모바일 중심 원 플랫폼 혁신할 것”
CJ온스타일이 최근 쇼핑의 한 축으로 떠오른 라방(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물건을 판매하는 방식)을 활용한 새로운 전략을 공개했다. 정형화된 홈쇼핑 판매의 틀을 깨는 시도라 향후 결과에 따라 업계 판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CJ ENM 커머스(상거래)가 운영 중인 CJ온스타일은 22일 서울 사옥에서 ‘넥스트 콘텐츠 커머스’ 미디어 데이를 열고 오는 26일 앱과 유튜브에서 첫 방송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정미정 CJ ENM 커머스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김지현 성장추진실장, 성동훈 이커머스사업부장이 참석했다.

CJ온스타일은 홈쇼핑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고관여 상품 발주 경쟁력 ▲상품 선정 역량 ▲영상 콘텐츠 기획·제작력을 끌어올려 새로운 사업을 완성도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지현 CJ ENM 성장추진실장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익숙한 ‘블록버스터의 법칙’ 전략처럼 이번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이 CJ온스타일 전체 라이브쇼의 브랜딩 및 기존 프로그램들의 이정표가 되는 리딩 콘텐츠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과거 대비 외부 플랫폼에도 라이브쇼 유통이 가능한 만큼 효율적인 투자를 확대할 수 있어, 원플랫폼 전략(One Platform·CJ온스타일 모바일부터 TV까지 멀티채널 융합 전략)을 외부 채널까지 확장하는 커머스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미정 CJ ENM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오는 26일 첫 방송을 앞둔 모바일 라이브쇼 신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신규 프로그램은 5개로, CJ온스타일 핵심 상품군인 패션, 뷰티, 생활용품,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이 주제다. 패션에는 배우 한예슬, 뷰티는 가수 소유, 생활용품은 모델 안재현, 프리미엄 유·아동은 가수 선예, 신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에는 방송인 김소영이 MC로 발탁됐다.

CJ온스타일은 제품의 가성비뿐만 아니라 출연진의 일상을 담아낸 상품을 소개함으로써 스타의 팬덤을 활용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미정 CMO는 “패션부터 뷰티, 생활용품, 프리미엄 유·아동, 신상품까지 각 분야를 대표하는 유명인과 함께 만들어갈 보고 싶고 듣고 싶은 콘텐츠의 저력을 기대해 달라”라며 기대감을 표현했다.

2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밤 9시 모바일 앱과 웹,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월요일 오후 9시 ‘겟 잇 뷰티’ MC였던 소유가 100명의 프렌즈와 함께 돌아온 ‘소유의 겟 잇 뷰티 프렌즈’가 방영되고 화요일 오후 9시에는 한예슬의 실시간 스타일링 코칭 라이브 ‘한예슬의 오늘 뭐 입지’가 방영된다.

수요일 오후 9시에는 안재현의 랜선 홈 투어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목요일 오후 9시는 방송인 김소영의 신상품 발표회 ‘김소영의 신상 시사회’, 월요일 오전 11시에는 선예가 진행하는 육아 커뮤니티 쇼 ‘선예의 아이프로’가 방송된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라방이 향후 매출과 수익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면밀하게 검토해본 결과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했으며, 집중력 있게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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