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자’ KT vs ‘수성’ 꿈꾸는 SSG…가을야구 향한 ‘수인선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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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5위 싸움이 뜨겁다.
특히 21일까지 가을야구 입성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SSG 랜더스(57승1무59패)와 KT 위즈(56승2무60패)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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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투·타 부진…특히 ‘마운드 재건’이 관건
프로야구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정규 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가면서 가을야구 진출을 위한 5위 싸움이 뜨겁다.
특히 21일까지 가을야구 입성의 마지노선인 5위 자리를 놓고 SSG 랜더스(57승1무59패)와 KT 위즈(56승2무60패)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며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 경기 차로 살얼음판 행보를 이어가는 두 팀은 23일부터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시즌 5번째 ‘수인선 시리즈’를 치른다. 올 시즌 두 팀의 상대 전적은 KT가 6승5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SSG는 8월 17경기서 6승11패로 부진 중이다. 최정과 에레디아에만 의존하며 리그 7위(0.272)에 머물러 있는 침체된 타선도 문제지만, 평균자책점(5.23) 부문서 리그 최하위를 마크하고 있는 ‘마운드’가 큰 고민이다.
‘외국인 투수’ 앤더슨(9승)과 부상에서 돌아온 엘리아스(4승)는 준수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지만, ‘국내 선발’ 김광현(9패)과 나란히 7패를 기록한 오원석과 송영진의 부진이 뼈아프다.
선발 마운드가 불안해지자 불펜진도 과부하가 걸렸다. ‘불혹’을 넘긴 노경은은 리그 홀드 선두(31개)를 달리고 있지만 68⅔이닝을 소화해 지친 상태고, 조병현 또한 57⅔이닝을 던져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다.
SSG의 안정적인 가을야구행을 위해선 국내 선발진과 불펜의 재정비를 통한 ‘마운드 재건’이 필수다.
KT는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지난 6·7월 ‘여름 강자’의 면모를 보이며 순위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하지만 8월 들어 7승10패로 좋지 않은 흐름이다.
반등을 위해선 투·타 모두 분발이 절실하다. ‘외국인 원투펀치’인 쿠에바스와 벤자민은 자신의 몫을 다해주고 있지만, SSG와 마찬가지로 ‘국내 선발진’들의 활약이 좋지 않다.
고영표는 최근 4연패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고, 팀 내 다승 선두 엄상백(10승9패) 역시 들쭉날쭉한 경기력이다. 올 시즌 처음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온 조이현은 불안한 경기력으로 성장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최근 10경기서 부진 중인 강백호(0.185), 오재일(0.147), 장성우(0.158) 등 중심 타선이 슬럼프에서 벗어나야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의 불씨’를 살릴 수 있다.
두 팀의 이번 3연전은 가을야구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요한 대결이 될 것이다.
SSG가 5위 자리를 사수해 이숭용 감독의 첫 가을야구가 실현될지, KT가 기적 같은 역전극을 만들어낼지, ‘수인선 빅뱅’은 팬들에게 최고의 흥미를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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