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안동댐 녹조 확산 저지 안간힘…"농도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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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안동댐 녹조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내린 집중강우(408㎜)로 인해 녹조 원인물질인 영양염류(인, 질소 등)가 안동댐 상류로 다량 유입됐다.
이후 지속적인 폭염으로 조류발생 최적조건이 형성되면서 선성수상길 등 안동댐 상류 수역에 녹조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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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안동댐 녹조 확산 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22일 한국수자원공사 안동권지사에 따르면 지난달 내린 집중강우(408㎜)로 인해 녹조 원인물질인 영양염류(인, 질소 등)가 안동댐 상류로 다량 유입됐다.
이후 지속적인 폭염으로 조류발생 최적조건이 형성되면서 선성수상길 등 안동댐 상류 수역에 녹조가 발생했다.
안동댐은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 않아 환경부의 조류경보제 대상 댐은 아니다.
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자체적으로 조류경보제 기준을 준수, 대표지점 조류농도를 측정해 맞춤형 녹조 선제대응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재 안동권지사는 도산서원, 선성수상길 인근에 수면포기기 30대를 설치해 녹조 성장을 억제시키는 한편 녹조제거선 및 소규모 녹조제거 설비를 운영하며 녹조를 제거하고 있다.
조류차단막 3개를 구축해 댐 하류로 녹조 확산도 막고 있다.
안동권지사는 대구지방환경청, 안동시와 협력해 유역 내 방치축분 비가림 조치도 완료했다.
댐 상류 비점오염저감사업 등 근본적 대책 마련을 위한 기관별 협력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 결과 댐 상류 지역에서 발생한 녹조가 용수를 공급하는 댐 하류 쪽으로는 확산되지 않고, 농도는 크게 감소했다.
지난 5일 암동댐 앞 759cells/㎖, 예안교 8만7310cells/㎖였던 녹조 농도는 지난 19일 측정 결과 안동댐 앞 139cells/㎖, 예안교는 2만8591cells/㎖로 크게 감소했다.
안동권지사 관계자는 "종합적인 접근을 통해 매년 반복되는 녹조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댐 유역 물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932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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