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김희영, 최태원과 공동으로 노소영에 20억 배상"

윤혜주 2024. 8. 22. 14: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씨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늘(22일) 노소영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노 관장은 최 회장과 혼인 생활 파탄을 초래한 원인으로 김 이사장을 지목하며 위자료 30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 회장 동거인인 김희영 씨가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을 지급하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가정법원은 오늘(22일) 노소영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이 같이 판결했습니다.

최 회장의 부정행위, 혼외자 출산, 공개적 행보 등이 노 관장과 최 회장 사이 신뢰관계를 훼손했고, 혼인을 파탄나게 한 점이 인정된다는 게 재판부의 판단입니다.

아울러 재판부는 "원고의 혼인생활 경과 등을 고려했을 때 피고의 책임이 다른 불법행위자인 최태원과 비교해 가볍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3월 노 관장은 최 회장과 혼인 생활 파탄을 초래한 원인으로 김 이사장을 지목하며 위자료 30억 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혼 소송과는 별개로 김 이사장을 상대로 위자료 청구 소송을 낸 건데, 재판부가 노 관장의 손을 들어준 셈입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