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식] 기초 하수도 평가 전국 '우수' 등

'도시를 가치있게 시민을 행복하게' 기치를 내건 군포 시청 전경.

군포시가 '2024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기초 하수도 공기업 분야에서 '나' 등급을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평가 중 하수도 분야는 전국 기초 하수도 95개 기관을 대상으로 경영 실적을 평가한다. 경영관리·성과 2개 분야 20여개 세부 평가지표가 활용된 정량·정성 평가와 현지 확인 평가를 종합 반영한 결과다.

시는 그동안 '신뢰받는 하수도 공기업 경영으로 고품격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전략 목표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공 하수처리장 운영과 노후 하수관로 정비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쾌적한 도심 환경을 조성해 왔다. 특히 특수 시책으로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사업과 중수도 설치 사업, 대야 물말끔터 내 물누리 체험관 운영 등 선제적으로 노력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 장애인가족지원센터 개소…장애인 가족돌봄 등

군포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가 지난 21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군포시장애인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 관계기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2021년 12월 '군포시장애인가족지원 조례'가 제정돼 위탁 운영기관을 모집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군포시지부가 수탁받아 지난달 1일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는 장애인 가족 상담과 사례관리, 장애인 가족 역량강화 사업, 장애인 가족돌봄·휴식지원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고병선 센터장은 "전통적인 가족의 공동체 모습이 붕괴돼, 돌봄이 필요한 가족이 겪는 어려움이 커져가고 있다"며 "질 높은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과 장애인가족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을지연습 테러 대응 훈련 …수도녹지사업소 폭탄 테러 가정

군포시는 실전을 방불케 한 을지연습 실제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시 관·군·경·소방의 협조와 기관별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지난 20일 드론을 활용한 적 특작부대원의 수도녹지사업소 폭탄 테러를 가정해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육군 제51사단 제2506부대 3대대와 군포경찰서, 군포소방서, 군포시 수도녹지사업소 등 관계자 총 70여명이 참여했다. 적 특작부대원 진압·이송 군·경 합동작전, 인명 대피와 구조, 화재진화에 소방대원과 민방위대원이 협력, 수도녹지사업소 테러에 대한 대처를 현장감 있게 실시했다.

군포=남상인, 군포=김동우 기자 namsan4080@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