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7%…이재명 49%·한동훈 40% 긍정평가

이지현 기자 2024. 8. 2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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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을지 및 제36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2주 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9~21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전국지표조사(NBS)를 진행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7%로 나타났습니다.

2주 전(29%)과 비교해 2%p 하락한 수치입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같은 기간 3%p 오른 63%로 조사됐습니다.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방향성에 대해서는 '올바른 방향'이라는 응답은 30%, '잘못된 방향'이라는 응답은 62%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연임에 성공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향후 직무수행과 관련해 '잘할 것이다'라는 긍정 기대는 49%로 '잘못할 것이다'라는 부정 기대(41%)보다 높게 나타났습니다.

취임 한 달이 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직무수행과 관련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0%,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41%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1%,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9%,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 혹은 '모름/무응답'은 26%였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와 관련해서 응답자의 59%는 '명분 없이 국회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라고 응답했습니다. 30%는 '야당의 일방적인 입법을 막기 위한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고 답했습니다.

민주당의 검사 및 정부 주요 인사 탄핵소추에 대해서는 '부적격 인사에 대한 야당의 정당한 권한 사용'이라는 응답이 45%, '명분 없이 정부 기능을 제한하는 권한 남용'이라는 응답이 42%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5.7%였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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